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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식 Step Up

[공모주 투자] 만약 안 팔고 계속 들고 있었다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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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공모주 투자] 만약 안 팔고 계속 들고 있었다면...

 

안녕하세요. 해파입니다.

 

저는 공모주를 실수로 팔지 못 한 SD바이오센서 2주를 제외하고는 상장일에 무조건 매도했습니다.

이유는 제일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했고, 직장도 다니고 시차가 다른 해외에 거주하면서 빨리 매도하는 것이 마음이 편했기 때문입니다.

 

하지만, 불현듯 궁금해졌습니다.

"만약 안 팔고 계속 들고 있었다면 나의 수익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?"

그래서 8월 8일 현재가를 기준으로 가상의 시뮬레이션을 돌려 보았습니다.

상장일에 매도 시 총수익은 약 378만 원입니다. 

하지만, 지금까지 매도를 안 했다면 약 486만원입니다. 약 110만 원의 차이로 안 팔고 보유했을 때가 수익이 더 좋습니다.

 

하지만, 제가 지금까지 공모했던 총 18 종목에서 절반에서 한 종목 많은 10 종목만이 상장일(=매도일) 때보다 더 가격이 상승했습니다. 여기서 빅히트는 하이브가 되었고 분할 이슈도 있었습니다. 이것은 수익에 편의상 고려하지 않았습니다.

 

한 종목차이일 뿐인데, 수익은 약 30% 가까이 늘어나 110만 원이 더 늘어난 것입니다.

그래서 이유를 분석을 해 보았습니다.

 

일단, 요즘 핫한 테마의 자이언트스텝과 SK 계열사들의 분전으로 인한 차이였습니다. SKIET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당시 고평가 논란이 컸습니다. 하지만 현재 더욱더 큰 엄청난 상승이 있었습니다.

사실 빅히트(하이브)와 카카오뱅크를 고려하면 시간이 갈수록 더욱더 차이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.

 

반대로 오래 가지고 있을수록 쪽박이었던 종목도 꽤 됩니다.

오로스테크놀로지, 엔시스, 제주맥주가 대표적입니다. 상장일 매도가대비 낙폭이 컸던 종목들입니다.

이중 오로스테크놀로지와 엔시스는 상장 당시 의무보유확약비율, 기관경쟁률, 유통물량 등을 고려했을 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종목입니다. 

공모가 대비 상장일에 100%를 넘게 상승했던 종목이기도 합니다. 상장일 때 많이 상승한 부분이 있기에 현재가가 상장일 매도가보다 낮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. 

 

재미 삼아 시뮬레이션해보면 들은 생각은,

1. 상장일 종가보다 시간이 갈수록 큰 상승을 일으킬 수 있는 종목은, 테마를 타던지 대형 공모주에서 나온다.

2. 1번의 경우를 제외하면 상장일 매도하는 것이 안전하며, 시간이 지나더라도 가격의 큰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.

3. 역시 마음 편하고 안전한 방법은 상장일 매도이다.

4. 카카오뱅크는 괜히 팔았다.... 

 

이렇게 결론 지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.

카카오 뱅크는 공모로 받은 수량은 팔고, 장 초반 미끄러질 경우 주워 담으려고 했는데, 제가 늦잠을 자면서 작전 실패를 했습니다. 한국 주식장 개장시간이 여기에서는 새벽 3시입니다.

이런 해프닝이 있을 경우, 제2의 계획을 잘 짜고 대비했어야 했는데, 경험 미숙으로 습관 데로 상장일 매도를 했네요.

 

여하튼 공모주 투자는 재미있고 매력있습니다. :)

 

모두 성공 투자하세요!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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